🏭 3PL 창고 실무 시리즈 #6
재고 실사 하는 법 — 준비부터 오차 분석까지
WMS 수량과 실물 수량이 왜 다른가, 그리고 어떻게 맞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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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에서 다루는 것
- 재고 실사란 무엇이고 왜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가
- 전수 실사 vs 순환 실사(사이클 카운트) — 어떤 방식을 선택할 것인가
- 실사 준비 → 진행 → 오차 분석 → 보정 4단계 실전 절차
- 재고 오차의 주요 원인 7가지와 예방법
재고 실사, 왜 반드시 해야 하는가
WMS에는 100개라고 나오는데 실제로 창고에 가보면 94개밖에 없는 경우가 생긴다. 이 6개의 차이는 어디서 왔을까. 오피킹, 입고 오류, 반품 미처리, 분실 — 원인은 다양하다. 문제는 이 오차가 쌓이면 셀러 재고 현황이 완전히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가 된다는 점이다.
재고 실사는 이 오차를 찾아내고 원인을 파악해 시스템을 보정하는 작업이다. 단순히 숫자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창고 운영 어디에 구멍이 있는지를 드러내는 과정이기도 하다.
전수 실사 vs 순환 실사
| 구분 | 전수 실사 | 순환 실사 (사이클 카운트) |
|---|---|---|
| 방식 | 모든 SKU를 한 번에 전부 세는 것 | 구역·등급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세는 것 |
| 빈도 | 연 1~2회 | 주간·월간 주기 |
| 작업 중 출고 | 실사 중 출고 중단 필요 | 운영 중 진행 가능 |
| 정확도 | 높음 | 누적 시 전수와 유사 |
| 운영 부담 | 높음 — 하루~이틀 업무 차질 | 낮음 — 일상 업무에 통합 |
| 적합한 경우 | 연말 결산, 클라이언트 감사 대응 | 일상적 재고 정확도 유지 |
💡 현직자 추천
전수 실사는 연 1회 + A급 SKU 월 1회 순환 실사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다. A급 SKU는 출고 빈도가 높아 오차가 빨리 쌓이기 때문에, 전수 실사만 기다리면 오차가 누적된 상태로 오래 방치된다.
실사 4단계 실전 절차
1
준비 — 실사 기준 시점 확정 및 재고 동결
실사 시작 시각을 기준으로 WMS 재고를 동결한다. 실사 중 입고·출고·반품이 발생하면 기준이 흔들린다. 전수 실사라면 실사 당일 입출고를 중단하고, 순환 실사라면 해당 구역 작업을 일시 보류한다.
2
실사 — 실물 수량 카운트
로케이션별로 실물 수량을 세어 실사 집계표에 기록한다. 2인 1조로 1명이 세고 1명이 기록하는 방식이 오류가 적다. 핸디 단말기가 있는 경우 스캔 방식으로 진행하면 더 정확하다. 실사 집계표에는 로케이션·SKU·WMS 수량·실사 수량을 나란히 기록한다.
3
오차 확인 — 불일치 SKU 재카운트
WMS 수량과 실사 수량이 다른 SKU를 추출해 한 번 더 센다. 재카운트 후에도 차이가 있으면 오차로 확정한다. 재카운트에서 일치하면 첫 번째 카운트 오류이므로 실사 수량을 수정한다.
4
보정 — 원인 기록 후 WMS 수량 수정
오차가 확정되면 원인을 기록(오피킹 추정, 입고 오류 추정, 원인 불명 등)하고 WMS 재고를 실물 수량으로 보정한다. 원인 불명 오차가 특정 구역·SKU에 집중되어 있으면 운영 프로세스를 점검해야 한다.
재고 오차의 주요 원인 7가지
| 원인 | 발생 단계 | 예방법 |
|---|---|---|
| 입고 수량 오등록 | 입고 검수 | ASN 대조 철저, 2인 검수 |
| 오피킹 후 미보정 | 피킹 | 2차 검품 강화, 오피킹 즉시 WMS 보정 |
| 반품 미입고 처리 | 반품 처리 | 반품 당일 WMS 등록 원칙 |
| 할당 재고 미해제 | 주문 취소 처리 | 취소 주문 발생 시 즉시 할당 해제 |
| 로케이션 이동 미등록 | 재배치 작업 | 재배치 시 WMS 로케이션 변경 동시 처리 |
| 분실·도난 | 보관 중 | CCTV, 접근 권한 관리, 주기적 순환 실사 |
| 시스템 오류 | WMS 처리 중 | 처리 후 확인 습관, 오류 로그 주기적 점검 |
셀러가 알아야 할 것 — 실사 결과 공유 기준
셀러가 풀필먼트사에 요청해야 할 실사 관련 항목
- 연간 전수 실사 일정 — 사전에 공지되는가
- 실사 결과 보고서 제공 여부 — SKU별 오차 내역 포함인가
- 오차 발생 시 책임 소재 기준 —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는가
- 분기별 순환 실사 또는 요청 실사 가능 여부
- 실사 중 출고 중단 기간 사전 안내 여부
⚠️ 실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창고는 의심하라
실사 결과를 셀러에게 공유하지 않거나 “이상 없음”으로만 통보하는 풀필먼트사는 재고 오차 관리가 투명하지 않다는 신호다. 좋은 파트너는 오차 내역과 원인 추정, 재발 방지 조치를 함께 보고한다.
📌 핵심 정리
- 재고 실사는 준비(동결) → 카운트 → 재카운트 → 원인 기록 후 보정 4단계로 진행한다.
- 전수 실사 연 1회 + A급 SKU 월 1회 순환 실사 병행이 현실적인 운영 방식이다.
- 오차의 대부분은 입고 오등록, 오피킹 미보정, 반품 미처리 세 가지에서 발생한다 — 이 세 단계를 잡으면 오차가 크게 줄어든다.